(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향후 출시될 ‘4도어 GT 폴스타 5 (Electric performance 4-door GT)’를 위한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을 개발했다.
폴스타 영국 R&D 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Bespoke, Aluminium Platform)’은 가볍고 견고한 구조로 폴스타 5의 강점인 역동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최상의 퍼포먼스와 함께 환경적인 이점도 갖췄다.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은 더 작은 세그먼트의 차량보다 무게가 덜 나가며 이를 통해 효율성 개선과 실제 주행거리 확장, 응답성 향상, 그리고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자체 개발한 첫 플랫폼을 통해 폴스타 5는 기존 2인승의 스포츠카나 슈퍼카보다 우수한 비틀림 강성을 갖추게 되며 브랜드에 영감을 불어넣은 콘셉트 카 프리셉트(Precept)에 보다 충실한 양산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 신규 플랫폼 개발에는 폴스타 영국 R&D센터에 소속된 280명의 전직 포뮬러 1 출신 스포츠카 엔지니어들이 대거 투입됐으며 차체와 플랫폼을 동시에 개발하는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구축해 개발 일정을 단축했다.
한편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로 볼보자동차와 지리홀딩에 의해 2017년 설립됐고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폴스타는 현재 유럽과 북미, 중국,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3년까지 30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의 공장 2곳에서 자동차를 제조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또 폴스타는 현재 두 대의 전기차를 생산했다. 폴스타1은 609마력 및 1000Nm 고성능, 124km(WLTP)의 전기 하이브리드 GT로 제작됐고 폴스타2는 폴스타 최초 100% 순수 전기 자동차로 브랜드 볼륨 모델이다.
특히 스탠다드 레인지와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며 최대 78kWh 배터리, 300kW(408마력) 및 660Nm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417km(국내 인증 기준)의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폴스타3를 시작으로 3년간 매년 한 대의 신형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폴스타4는 소형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로 2023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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