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대구=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대구시가 폭설에 대비한 대처능력을 갖추기 위해 폭설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을 위해 대구시는 15일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 달구벌대로 대공원역에서 연호네거리 구간까지인 솔정고개구간에서 편도차량을 통제하고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달구벌대로 솔정고개구간에서 시간당 6―­­­­7㎝ 기습 폭설로 신적설량이 13㎝ 쌓여 내리막길 차량 7대가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하고 21대 차량이 정체돼 중상 1명 경상 7명 등 인명피해 상황을 설정해 실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14일 모의훈련과 15일 실제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이틀에 걸쳐 달구벌대로 솔정고개구간에서 약 650m 편도 5차로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두 차례 차량통제를 실시한다.

차량통제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솔정고개구간 5차로를 활용 2차로씩 양방향 통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달구벌대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통제 시간대를 숙지하고 교통 혼잡이 우려돼 월드컵로 고모로 범안로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에서 처음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능력과 유관기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능력을 배양해 앞으로 기습 폭설 등으로부터 시민 불편과 피해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