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 ‘2022년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에서 전국 최초 4회 연속 선정돼 박물관 소장 유물 정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688개 박물관 중 32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발한 유물 관리시스템인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을 등록하고 박물관 홈페이지와 이뮤지엄을 통해 유물을 검색하고 자료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진행한다.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유물 목록 작성, 사진 촬영, 포장, 명세서 작성 등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에 입력해 완성도 높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1200여 점 소장 유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있으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올해는 구입 유물과 기탁 유물을 정리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의 가치를 높이고 기증·기탁자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문화재 지정, 학술총서 발간, 학술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재 활용을 통한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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