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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지난해 은행 대출 연장 가산금리 순수익 3759억 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2-07 17: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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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가산금리 장사 도 넘어 코로나19로 힘든 국민 더욱 어렵게 해”

NSP통신-김선교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 (김선교 의원실)
김선교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 (김선교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내 소재 18개 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 대출상품의 대출연장을 실시하면서 3759억 원의 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선교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은 “은행의 가산금리 장사가 도를 넘어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가산금리 상한제를 집중 검토해 대통령 후보 공약에 반영토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김선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은행의 대출연장시 가산금리 변동현황’ 자료(자료제출 거부 은행 제외)에 따르면 국내소재 18개 은행이 지난해 1년 동안 대출 연장시 가산금리를 인상한 건이 전체 대출연장 상품 728만5404건의 약 46.3%인 337만2098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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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산금리 미변동 건수는 29.2%인 212만6990건이며 가산금리 인하 건수는 24.5%인 178만6316건에 그쳤다.

특히 가산금리 변동에 따른 이자수익 증감내역을 확인한 결과, 15개 은행이 가산금리 인상으로 벌어들인 이자수익 증가분이 무려 7381억 원에 달했지만 가산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분이 3622억 원에 그쳐 가산금리 변동에 따른 순수익 증가분이 3759억 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농협은행의 순수익 증가분이 928억 원으로 나타나 국내 은행 중 가산금리 변동에 따른 이자수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을 위해 금융당국이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등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선현장에 있는 은행들은 대출연장 시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국민들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으며 그 결과 자신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셈이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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