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증시는 다음주 환율 단기 변곡점 가능성에 따른 소외주 반등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업종에서는 바이오와 제약, SW 및 소외주에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내증시는 장중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도를 지속하며 지수가 낙폭이 확대하는 모습이
었으나, 장 마감 동시 호가에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
이번 증시는 막판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됐다. 차익으로 유입된 물량은 다음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별주식에 대한 외국인 스탠스가 만기주간 차익 매물 부담을 경감시켜줄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관 수급은 투신권의 스탠스 변화가 필요. 단기 수급 이슈를 받아낼 적극적 주체가 결여된 상황이다. 추세적시장 이탈은 아니지만 수급적으로 다소간의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업종에서는 대형주 악재, 외국인 수급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중소형주가 관심이다.
태양광 관련주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11개월만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감 부각되며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다.
전자결제 관련주는 1월 8일부터 시행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부각됐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신작의 매출기여 확대로 향후 성장 여력이 여전함에도 최근 주가가 펀더멘탈 대비 크게 하락했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한라공조(018880)는 현대자동차의 부품 구매처 다변화 소식에 전일 급락했던 한라공조의 주가는 언론을 통한 적극적인 해명에 4일 소폭 반등했다.
삼성테크윈(012450)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경영권 분쟁에 따른 최근 급등과 관련해, 현대그룹측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파생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한세실업(105630)은 비수기에 따른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이익 상승률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로 인한 공매도에 대한 비중 증가 또한 투자심리 위축에 한 몫을 했다.
한편, 4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2,011.9(-0.37%), 코스닥(KOSDAQ) 504.9(1.16%), 선물 268.2(-0.59%)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63.7(-0.19%), 원/엔 12.1(0.40%), 엔/달러 87.8(-0.58%), 달러/유로 1.3045(-0.03%) 등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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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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