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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오혜원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4월 말까지 울산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대곡천 유역의 명소와 대곡댐·사연댐 수몰부지에서 찍은 각종 사진을 수집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유물뿐 아니라 사진을 통해서도 울산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알 수 있다는 이유로 사진 자료 수집을 기획했다.

대상은 대곡댐·사연댐 등 수몰된 마을에서 찍은 사진이나 울주 천전리 각석, 백련정 등 대곡천 유역의 명소에서 찍은 어떤 사진이라도 된다.

수집된 사진은 복제해 박물관의 전시나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원본은 소장자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사진 기증 등 궁금한 사항은 대곡박물관 학예실로 문의하면 된다.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태화강 상류인 대곡천 유역의 자연과 마을 문화유적을 담은 사진은 지역민의 삶과 문화상을 폭넓게 조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울산 시민의 많은 관심과 기증을 당부했다.

한편 울주 천전리 각석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울산대곡박물관은 대곡댐수몰부지 발굴 성과와 대곡천 유역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박물관으로 지난 2009년 6월 개관했다.

오혜원 NSP통신 기자, dotoli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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