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T(회장 이석채)는 유클라우드 서버를 지역적으로 분리된 지역에 분산 운영하여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 가용성 존(Multi-Availability Zone)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멀티 가용성 존은 아마존 등 글로벌 사업자들의 대표적 서비스로 분리된 지역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파워, 공조 환경을 구축하고 시스템을 이중화 운영해 장비의 장애뿐만 아니라 홍수나 화재, 낙뢰 등의 천재지변에도 서비스를 끊김 없이 운영할 수 있다.
KT 유클라우드는 멀티 존 간 데이터 전송을 위해 내부 네트워크도 함께 지원해, 투자비가 부담되는 중소기업들도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끊김 없는 고 가용성(fault tolerant)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장애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에 투입하고 있던 IT 비용도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소셜 기반 게임의 급성장과 함께 수명 주기가 짧은 게임의 특성에 맞춰 클라우드 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지만 아마존과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이어 장애가 발생하면서 끊김 없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멀티 가용성 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지윤 본부장은 “유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들은 기존에 엄청난 시간과 인력, 자원 투자가 필요했던 인프라 분산 구성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멀티 가용성 존 기능을 통해 여러 기업들과 개발자들이 장애에 강한(fault resilient)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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