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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손까락 봉사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손가락으로 까무러치게 락(樂)을 창조하는 봉사단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양천구 ‘손까락봉사단’이 손수 제작한 털목도리 300개를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12월 28일 개최된 목도리 전달식에서 손까락봉사단 100여 명이 9월부터 직접 손뜨개질로 제작한 털목도리 300개를 양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해 추운 날씨 자칫 마음까지 얼어붙을 수 있는 이때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따스함을 전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손까락 본수단원들이 손수 제작해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한 털 목도리

양순진 손까락봉사단 회장은 “진정한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방법과 기회가 우리 생활 속에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자기계발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을 전할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천구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 속에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탁할 성금이나 성품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양천구청 복지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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