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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 인증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해 아동과 보호자, 아동 기관 관계자 2067명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 조사’ ‘아동참여 100인 정책토론회’ ‘아동요구 확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이 추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되는 2차 추진계획은 ‘아동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 화성시’라는 비전 아래 5대 추진전략과 18개 추진과제, 45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5대 추진 전략은 아동존중 도시, 가족친화 도시, 미래교육 도시, 아동안전 도시, 친환경 문화도시 조성으로 선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화성시 어린이·청소년의회 ▲맘애 좋은 새출발 선물(출생축하) ▲아키온(AKION) 사업 등이다.

또 신규 사업으로 ▲타운워칭 ▲워킹 스쿨버스 지원 ▲어린이 과학관 ▲로타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예비맘 풍진 예방접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 시 평균연령은 37.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영유아 아동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시”라며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첫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아이사랑담당관’을 신설하고 아동 권리 보장 및 복지 증진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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