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도시공사는 12일 공사 본사에서 ‘제1회 자본금 증자 TF 관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시공사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연도별 자본금 증자 안건으로 자본금 증자 TF팀장을 맡고 있는 정용식 용인도시공사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용인시 예산과 경영지원팀장을 포함해 도시공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예산과 경영지원팀장은 “도시공사가 필요한 연도별 자본금 증자(안)을 적극 검토해 2022년부터 시 재정여건 및 사업 진행상황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자본금을 출자할 계획이다”라며 “자본금 증자 뿐만 아니라 도시공사 중장기계획 및 신규사업계획 등을 면밀히 살펴 도시공사가 용인 미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용인도시공사 측은 “도시공사의 자본금은 인근 지자체 도시공사에 비해 열악하며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확보를 위해 도시공사에 대한 증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올해도 코로나 19로 인해 시 재정여건은 좋지 않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로 생각하고 올해 용인시 금년 추경에 반드시 증자 금액을 편성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지난 2014년 이후 증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자본금 증자를 요청해왔다.
지난해 12월 시정질문에서 박남숙 용인시의원은 용인시에 도시공사 자본금 증자에 대한 5분 발언을 했으며 이에 대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연차별로 증자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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