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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대위 해산·실무형 선거본부 구성…“제게 시간 좀 내주시라” 호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1-05 13:46 KRD2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본부 #김종인 #2030 세대

“처음 그 모습으로 돌아가겠다·(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 하는 말씀 드리겠다” 약속

NSP통신-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그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5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 브리핑 룸에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망가진 공정과 상식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약속을 드렸지만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 것인지 걱정하고 계신다”며 “우리 선거대책 기구와 국민의 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다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다”며 “그리고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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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후보는 “저의 이 부족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다”며 “제가 일관되게 가졌던 그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또 제 주변에게도 모두 똑같이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후보는 “지금까지 해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 하겠다”며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다”며 “매머드라 불렸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지금까지 선거 캠페인에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바로 잡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또 저와 가까운 분들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그런 걱정 끼치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또 국회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것이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 하겠다”며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위 본부를 끌고 나가도록 하겠다”며 슬림형 선거본부 출범을 예고했다.

이어 “특히 지금까지 2030 세대에게 실망을 주었던 그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국민이 기대하셨던 처음 윤석열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따라서 윤 후보는 “제게 시간을 좀 내주시라”며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들께 변화된 윤석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기자회견 모습 (강은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기자회견 모습 (강은태 기자)

한편 윤 후보는 “그동안 저에게 많은 조언과 또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해주신 김종인 위원장께는 정말 감사의 말씀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조언을 계속해주시기를 부탁드렸다”며 그동안 고생해온 김 위원장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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