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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주행거리 1000km 전기차 ‘비전 EQXX’ 공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1-04 14:28 KRD7
#메르세데스 벤츠 #주행거리 #전기차 #비전 EQXX

1kWh당 9.6km의 에너지 효율, 공기저항계수 0.17Cd 달성

NSP통신-비전 EQXX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비전 EQXX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가 순수 전기 컨셉트카 ‘비전 EQXX(VISION EQXX)’를 3일 오후 6시(현지 시각)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비전 EQXX는 지난 18개월 동안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광범위한 협력 기술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또 이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R&D 센터의 최고 연구원들과 메르세데스-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HPP) F1 엔지니어들을 비롯해, 전 세계의 스타트업, 파트너사 및 기관의 인재들이 프로젝트에 합류해 협력과 동시에 경쟁을 펼쳤고 가까운 미래에 구현 가능한 최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비전 EQXX에 대거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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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비전 EQXX는 초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 경량 엔지니어링, 지속가능한 소재, 진보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혁신적이고 지능적인 기술들을 적용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차’로 탄생했다.

실제 교통상황을 반영한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비전 EQXX는 1회 충전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1kWh당 약 9.6km 이상의 에너지 효율 을 달성했다.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회장은 “비전 EQXX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미래를 상징하는 모델이다”며 “모든 측면에서 진보적인 차량으로서 ‘모두가 선망하는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르쿠스 쉐퍼(Markus Schéfer)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비전 EQXX 개발 과정에서 진행된 기술 프로그램들은 미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적용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와 첨단 기술을 결합시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AMG F1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전기 구동 시스템과 배터리

영국 브릭스워스에 위치한 메르세데스-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HPP)의 F1 전문가들과 메르세데스-벤츠 R&D 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전 EQXX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했다.

150kW의 출력을 내는 초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은 배터리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95%가 순수하게 바퀴로 전달된다. 이는 가장 효율적인 내연기관 구동 시스템의 30% 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단순히 배터리의 크기를 늘리는 대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완전히 새로운 배터리 팩을 개발했다.

400Wh/l에 근접한 에너지 밀도를 가진 약 100 kWh의 고용량 배터리 팩이 비전 EQXX의 차체에 탑재됐다.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의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 용량이지만 배터리 팩의 크기는 그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무게는 30% 더 가벼워졌다.

비전 EQXX는 루프에 117개의 태양 전지를 장착해 추가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유럽 최대의 태양 에너지 연구 기관인 프라운호퍼(Fraunhofer)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된 이 시스템은 주행거리를 25km 늘려줄 뿐만 아니라 온도 조절, 조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기타 장치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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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비전 EQXX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비전 EQXX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EQXX에 최초로 게임 엔진을 적용해 뛰어난 실시간 그래픽으로 운전자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외부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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