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지난해 유명 셰프와 함께 개발한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 ‘곡성깨비정식’이 지역 음식점에 출시됐다.
곡성깨비정식은 곡성읍권 대표먹거리 개발에 참여한 3개 음식점 중 ‘메란명가’에서 첫 선을 보였다.
깨비정식이라는 이름처럼 도깨비 방망이로 뚝딱 만들어낸 것처럼 푸짐하다.
특히 곡성군의 특산품인 흑돼지, 토란, 멜론, 고추냉이에서 끌어낸 개성 넘치는 맛이 일품이다.
메인 요리인 흑돼지 석쇠구이는 흑돼지의 쫄깃함이 석쇠구이의 은은한 불향과 어우러져 더욱 맛깔스럽다.
불판에 함께 구워먹는 토란대 구이는 단맛과 짠맛이 부드럽게 조화돼 있으며 독특한 식감은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특별한 풍미를 더해준다.
여기에 알싸한 향이 스치는 고추냉이 물김치가 자칫 기름질 수 있는 입맛을 깔끔하게 정돈해준다.
이와함께 아기멜론 장아찌와 신선한 야채들이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고기를 적당히 먹은 뒤에는 오색빛깔 다양한 야채, 고소한 참기름과 양념장을 버무려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감칠맛 나는 토란 된장국도 식욕을 돋운다.
아직 출시 초기이지만 곡성깨비정식은 지역 주민은 물론 타지역 방문객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으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메란명가 대표 A씨는 “곡성깨비정식은 곡성의 맛을 담아낸 건강한 한 상이다. 많은 분들이 곡성의 맛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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