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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 4분기 실적 큰 기대 ‘글쎄’…11월 조제액 전년동월비 12.8%↓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2-18 00:14 KRD3
#제약업동향 #조제액실적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1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월대비 11.4%가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6.8%가 감소한 6991억원으로 약가 인하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11.4%로 10월 감소율 2.7%와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11월 국내 업체 전체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한 4772억원을 기록해 전체 시장 성장률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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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 10대 업체도 12.3% 감소해 시장 평균치를 하회했다. 한미약품(+1.0%, YoY)만이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유한양행(-18.5%, YoY)과 동아제약(-26.1%, YoY)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자 업체 전체 조제액도 전년동월 대비 8.1% 감소했다. 외자 상위 10대 업체도 8.4% 감소하며 국내및 외자 업체들 모두 부진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제약 업체의 4분기 실적은 기저효과가 예상되지만 마케팅 비용의 선집행 등으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며 “2013년 실적은 개선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제약업에서는 약 만들기라는 본업에 가장 충실한 LG생명과학과 상위 업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의 종근당 등이 주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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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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