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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건설, 울릉~포항 항로 선체번호 99번 ‘대형 여객선’ 발주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1-12-28 15:52 KRD7
#울릉군 #대저건설 #공모선 #호주인캣조선소 #2천4백t

2400톤급, 2023년 상반기 투입

NSP통신-2023년 상반기 울릉~포항 항로에 투입 될 대저건설의 2400톤급의 대형여객선 조감도. (대저건설)
2023년 상반기 울릉~포항 항로에 투입 될 대저건설의 2400톤급의 대형여객선 조감도. (대저건설)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포항 항로를 운영하는 대저건설은 지난 18일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와 대형 여객선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여객선(선체번호 99번)은 썬플라워호(선체번호 37번)를 보완해 설계한 2천 4백t급의 대형 쾌속선으로 내년 1월 10일부터 건조 착수해 2023년 상반기부터 이 항로에 투입 될 예정이다.

규모는 전장 76.7m, 전폭 20.6m, 여객정원은 970명, 일반화물 적재량은 25t이며, 국내에서 가장 빠른 최대 45노트(83.3km/h)의 속력으로 울릉(도동항)~포항 간 117마일을 편도 3시간 이내에 운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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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장시간 운항에 따른 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코노미, 비즈니스, VIP 3개 등급으로 구역을 배치하고, 고급 소재를 사용한 전좌석의 앞뒤 간격을 넓게 배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국내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로 건조된다.

또한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기술인 파랑 관통 쌍동선(웨이브 피어싱 카타마란)형을 적용해 최대파고 4.2m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특수기술이 적용된 이 배는 선수부(선박의 앞쪽) 터널 사이에 커다란 중앙선체를 추가해 높은 파도를 양옆으로 분산하며 관통하는 운항 방식으로 동해안 항로에 최적합한 선형이라고 알려져 있다.

대저건설 관계자는“이번 건조 계약은 울릉군과 군의회를 비롯한 군민여러분들의 많은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가장 발전된 선형 설계 기술을 적용한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대형 쾌속 여객선을 건조·투입하여 안정적이고 쾌적한 뱃길을 군민여러분들에게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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