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국제처가 지난 21일 외국인 전용 기숙사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학기를 마무리하면서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외국인 유학생 220여 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사생 이벤트에서는 국제처 관계자가 대학 캐릭터 두두 인형탈을 착용하고 기숙사 실을 깜짝 방문해 1인 1개의 간식용 쿠키박스를 지급하면서 행운권도 배부했다.
지난 23일에는 두두 인형, 핸드크림 등 행운권 경품 당첨자를 발표했으며, 당첨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에 경품 인증샷도 게시하며 추억을 쌓았다.
또한 기숙사 로비에는 크리스마스 소망 트리도 설치했다. 학생들은 새해 소망을 담은 메모지를 작성해 트리에 달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체험했다. 이외에도, 학생들 간 칭찬하는 대상자를 찾아 칭찬내용을 공유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서로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중국 국적의 류보원 대학원생(미술·디자인학과)은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대학 캐릭터 두두 인형에 당첨돼 기뻤고, 한국 유학 생활을 기억할 수 있는 추억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타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대구대 국제처 측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및 생필품 지원,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다양한 장학금 지급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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