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내년 1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차기 중앙회장의 하마평이 업계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와 저축은행중앙회 실무자들은 차기 중앙회장의 미션에 대해 ‘디지털 강화 및 제도개선’이라 입을 모은다. 한편 점점 줄어드는 은행 지점에 금융소비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미션은 ‘디지털강화·제도개선’
내년 1월 20일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대해 관련 업계는 “디지털강화와 제도개선이 급선무”라고 주문했다.
◆신한은행 점포폐쇄에 반발 확산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 주민대책위원회와 금융정의연대는 금융감독원 앞에서 “제2, 제3의 신한은행 월계동 지점 폐쇄가 일어나지 않도록 금융감독원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내년 2월 월계동 지점을 폐점하고 디지털 라운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내년부터 카드수수료 최대 0.3%p 인하
금융위원회는 카드수수료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매출 3억원 이하 구간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0.8%에서 0.5%로 0.3%p 내린다. 체크카드도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은 기존 0.5%에서 0.25%로 0.25%p 내린다. 당국은 이번 수수료 개편을 통해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약 220만곳(전체가맹점의 75%)을 중심으로 수수료 부담이 40%(57만5000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도 시행 후 카드사가 본업인 신용판매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짐에 따라 카드론이 확대되고 소비자 혜택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한다.
◆한은 “부동산, 거품 지속…잠재 취약성 높은 수준”
한국은행의 ‘2021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가격이 기초경제여건에 비해 고평가된 데다 가계대출 증가와 상당부분 연계돼 있는 등 금융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은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나 높은 부동산 가격 상승세와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잠재 취약성은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MZ세대·고객 중심’ 새 단장
우리은행은 차별화된 금융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로 구성된 MZ마케팅팀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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