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12월 3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맑음’, IBK기업은행·토스뱅크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이 연말까지 운영 계획이던 가계대출 영업점별 한도 관리를 조기 해제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 배달주문 플랫폼 ‘땡겨요’가 다음주 출범한다. 땡겨요는 강남·서초·송파를 포함한 서울 5개구를 중심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 약 8만개 가맹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배달라이더 전용 금융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하나원큐에서 ‘신차 견적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고객은 모바일 앱(App)에서 차종과 옵션에 따른 견적을 간편히 산출할 수 있으며 자동차금융, 세제혜택, 지원금 제도도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팀장부터 팀원까지 모두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인 MZ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MZ세대 고객을 공략한 신규 콘텐츠 발굴, 상품 개발, 융복합 서비스 제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은 고객이 화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격 화상상담창구 ‘디지털데스크’를 운영한다. 디지털데스크는 방문고객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직원으로부터 일반창구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는 화상상담창구다. 디지털데스크에서 가능한 업무는 예·적금 신규, 각종 신고, 대출상담 등이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2022년 상반기 450명 규모의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일반분야 450명, IT분야 30명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흐림’=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국내 5대 시중은행(KB·신한·우리·하나·농협)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평균금리는 4.75%,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평균금리는 3.92%다. 이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업계를 중심으로 나온다.
◆카카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한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앱 첫 화면에 오픈뱅킹 계좌를 배치해 접근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고 타 은행 계좌 옆에 ‘이체’ 버튼을 위치시켜 모바일 앱 내 이동동선을 최소화했다.
◆케이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예·적금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65p 인상한다. 이와 함께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를 경우 해지 후 재가입과 같은 불편한 절차 없이 인상된 금리를 예금의 가입일로부터 소급해 적용해주는 서비스인 ‘금리보상서비스’도 제공한다.
◆토스뱅크 ‘흐림’=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영업 2개월만에 고객 혜택 축소에 나서 카드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편법을 동원한 소비자 현혹은 꼼수”라고 입을 모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제도의 허점을 파고든 행위”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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