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12월 2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맑음’, 토스뱅크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배우 ‘공유’를 새로운 KB스타뱅킹 모델로 내세웠다. 또 국민행은 티맵모빌리티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상생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서울시 공공앱(App) 서울지갑 내 ‘이사온’에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입출금통장 거래 내역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 등 씬파일러(Thin filer·금유이력부족자)도 정확한 신용평가를 거쳐 대출 실행 및 추가 한도 부여 등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의 모기업 우리금융그룹은 23년만에 완전민영화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자사주인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추가 매입해 총 10만 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환경부와 손잡고 ‘녹색소비-ESG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친환경 표시 제품 공보, 환경표지 노출 강화, 환경표지인증 기업 대상 녹색금융지원 등을 협력한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정책형 뉴딜 분야 및 글로벌 ESG 투자를 위해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를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1636억원 규모이며 6대 핵심 뉴딜사업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스마트헬스케어·지식서비스·첨단제조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기업은행은 서울시와 우수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다. 기업은행과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핀테크랩 내에 사무·협업 공간 등을 갖춘 테스트베드(실증) 전용공간을 지원하고 실증 전 과정을 행정적으로 뒷받침 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신규가입분에 대해 기본금리를 최대 0.40%p 인상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교보문고·교보생명·교보증권과 손을 잡고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대안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맑음’=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코어뱅킹 시스템을 기존 유닉스에서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관련 비용을 약 30% 절감하고 처리 속도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흐림’= ‘조건 없는’ 연 2% 수신금리에 캐시백까지 내걸었던 인터넷은행 토스뱅크는 돌연 혜택을 축소하고 수신금리엔 조건을 내걸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금융소비자들은 물론 업계도 반발하고 있다. 통상 카드사가 부가서비스 약관을 변경하려면 3년 이상이 걸리고 변경 6개월 전까지 변경 사유, 변경 내용 등을 소비자에게 공지해야 하지만 토스뱅크가 ‘이벤트’로 등록해 이 과정을 생략했다는 주장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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