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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통사태, 구현모 사장 면담 및 피해접수 결과 공개 촉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2-09 13: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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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이재명 후보는 KT방지법 약속, 윤석열 후보도 조속히 입장밝혀야”

NSP통신-지난 11월16일 진행됐던 KT불통 실태조사 결과 발표 모습. (이복현 기자)
지난 11월16일 진행됐던 KT불통 실태조사 결과 발표 모습.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가 지난 10월 25일 발생한 전국 유무선 통신망 불통사태와 관련해 요금감면 대상 안내와 피해상담을 진행했던 ‘피해보상 전담 지원센터’ 운영을 종료했지만 1주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접수 피해 현황 및 추가보상안 등에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민생경제연구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카페사장연합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 등 중소상인·자영업자단체와 통신소비자·시민단체들은 오늘(9일) KT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 구현모 사장에게 이번 사태 해결과 피해보상·재발방지 대책 논의를 위한 면담을 촉구하고, 11월 한달간 접수받은 피해접수 결과 공개와 추가 보상대책을 요구했다.

이호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가맹위원장, 편의점네트워크 사무총장은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KT 구현모 대표는 국회의원, 기자들과 만나서 전국 불통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적극적인 보상책과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약속했다”며 “이제는 그 약속을 지켜야 할 때이며 피해신고센터에 얼마나 많은 피해접수가 있었고 어떻게 응대했으며 그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보상을 할 것인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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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민 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 회장은 “국가기간사업자인 KT가 한 달 사이에 통신망 불통 사고를 3번이나 일으켰음에도 정부나 국회의 역할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제 3년 전 있었던 아현국사 화재 때도 정부는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었지만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와 국회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아울러 단체들의 공개질의에 답변을 해온 대선캠프의 답변결과를 공개하고 아직 답변하지 않은 캠프에 조속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이미 KT가 신고센터 운영을 종료하고도 일주일이 지나도록 그 결과와 후속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만큼 이재명 후보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파악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며 “윤석열 후보는 하루 빨리 KT 불통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윤석열 캠프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해 10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얘기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약속이 그저 말에 그치지 않으려면 피해보상과 KT 불통방지법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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