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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다섯번째 월간문화인 이규희 장인 선정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12-09 11: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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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월간오산문화인으로 선정된 이규희 생활문화장인 홍보이미지. (오산시)
월간오산문화인으로 선정된 이규희 생활문화장인 홍보이미지.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이음문화도시센터(센터장 유종대)가 ‘2021 월간 오산 문화인’ 다섯번째 작가로 이규희 생활문화장인을 선정하고 영상을 공식 유튜브채널 ‘이음으로 생동하는 문화도시 오산’에서 공개했다.

9일 오산시(시장 곽상욱)에 따르면 이규희 생활문화장인은 퇴계 이황 20대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선생만의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재래식 된장, 고추장을 만드는 전통햇살을 운영한다.

다도교육 등 여러 가지 일을 해왔으며 사람들이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마다 “마음을 손으로 표현하는 게 내 직업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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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인은 그저 마음이 가는 것에 열심히 노력해왔고 그것이 업이 됐다고 한다. 보리고추장이 서민들의 음식이었다가 근래에 들어 건강식으로 재조명되듯 시간이 지나야 제대로 된 맛을 내는 장처럼 그의 마음은 변함없었지만 지금에서야 재조명되고 있다.

후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이제 남은 일이라고 하는 이 장인은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것이 정신이라고 강조한다. 또 전통이 단지 옛것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선대의 레시피를 배워 익히면서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가감해 바꿔나가기도 한다.

박물관에 박제된 전통이 아닌 실생활에 살아 숨 쉬는 전통으로 탈바꿈하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 장인은 전통문화를 비롯해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은 사람이 하는 일이고 그렇기에 사람이 곧 문화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규희 생활문화장인은 “집구석이 되려면 사람이 많이 와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오산의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의 숨겨진 문화인 발굴과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장을 위해 진행되는 ‘월간 오산 문화인’은 오산의 숨겨진 문화인을 찾아가는 과정부터 문화인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명 씩 총 5명을 유튜브 영상과 카드뉴스 형식의 매거진으로 소개해 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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