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프랑스의 브뤼노 뒤몽 감독과 배우 레아 세두가 만나 화제가 된 영화 ‘프랑스’가 신년 1월 13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프랑스’는 24시간 뉴스채널의 간판 스타 프랑스 드 뫼르가 스스로 만든 인기의 덫에 걸려 무너졌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이야기로, 진실과 허구라는 미디어의 양면성을 익살스럽게 풍자하는 동시에 그 속에 갇힌 한 인물의 삶을 클로즈업한 작품이다.
2021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고 프랑스 정통 영화 매거진 카이에 뒤 시네마가 2021년 베스트 5에 선정하는 등 해외 평론계가 인정한 걸작이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서승희 프로그래머가 2021년 부산영화제 선정작 중 “가장 여운이 길었던 영화”라 평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영화 속 주인공 ‘프랑스 드 뫼르’를 열연한 레아 세두의 초상이 팝아트 스타일로 표현돼 있다.
축제에 온 듯 색종이가 휘날리는 샛노란 배경에 알록달록 화려한 옷을 입고 미소 지며 정면을 응시하는 주인공 프랑스의 모습은 인기와 부를 다 가진 유명 뉴스 채널의 간판 스타의 존재를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옆으로 배치된 ‘진짜일까? 당신이 보는 나’라는 문구는 보는 이에게 커다란 수수께끼를 던지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감독이 배우를 먼저 섭외한 후 시나리오를 썼을 정도로 레아 세두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 영화에서 실제의 배우와 영화 속 배역이 어떤 관계를 가질까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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