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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거장’ 데이브 브루백, 향년 91세로 타계…사인은 ‘심장질환’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2-06 23:25 KRD7
#데이브 브루벡 #재즈의 거장 #Take Five
NSP통신- (소니 뮤직)
(소니 뮤직)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재즈의 거장’으로 추앙받아 온 미국 유명 재즈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데이브 브루벡(91)이 지병으로 운명했다.

6일 소니뮤직 측은 “브루벡이 자신의 92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각) 미국 코네티컷 주 하타포드의 노워크 병원에서 심장 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브루벡의 본명은 데이비드 워런 브루벡으로 1920년 미국 태생이다. 그는 13세 때부터 지방의 재즈 그룹들과 함께 피아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 프리스노에 있는 태평양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12인조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이끌다 이후 오클랜드에 소재한 밀스대학에서 프랑스 작곡가 다리이스 미요에게 작곡을 배운 뒤 다시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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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작(多作) 발표 연주자로 유명한 그는 본격적인 작곡과 연주 활동을 1940년대부터 시작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만족시키는 수십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그의 대표 앨범으로 1959년 발표된 ‘타임 아웃(Time Out)’을 꼽을 수 있다. 이 앨범은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재즈 역사상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기념비적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불멸의 재즈 스탠다드’라고 불리우는 수록곡 ‘테이크 파이브(Take Five)’는 현재까지 수많은 동료 및 후배 뮤지션들에 의해 끊임없이 즐겨 연주되고 있다.

브루벡은 클래식의 대중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다양한 상을 수상키도 했다. 1996년 세계 권위의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그는 2009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재즈 음악을 클래식의 경지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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