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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위·한 에너지드림, 제1차 분기 포럼 성황리에 개최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1-12-06 15: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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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주·위·한!에너지드림에서 주최하는 제1차 분기 포럼 '기후변화와 미래에너지'가 지난달 30일 위덕대학교에서 비대면과 대면으로 병행 개최됐다.

위덕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혁신센터의 후원으로 열린 이 날 세미나는 기후변화의 대책을 다룬 빌 게이츠의 견해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먼저 중앙일보의 신준봉 기자가 빌 게이츠의 저서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을 요약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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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전기 생산, 강철, 시멘트, 플라스틱 등 생산과 농작물 재배와 동물 사육에서 탄소 배출량을 점검한다. 탄소 배출 0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데 결국에는 전기 생산의 문제라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청정에너지 생산 비용을 낮추면서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빌 게이츠는 공학도의 합리성에 일류 시장경제주의자의 감각이 몸에 밴 사람이다. 그의 기후재앙 탈출 솔루션을 요약하자면 “기술 혁신을 통한 시장에서의 문제 해결”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에너지기후국장은 '기후 위기와 원전'이라는 상이한 주제의 발표를 했다.

우선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피해 사례와 한국의 원전 현황, 사건 사고들, 핵폐기물 문제와 SMR(소형모듈식원자로)에 대한 의견을 펼쳤다.

안재훈 국장은 원전은 위험하므로 단시간 내에 탈원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탄소 배출 0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초빙한 언론인과 환경운동가가 원전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의견이 갈린 가운데 원전 전문가의 팩트 체크가 이어졌다.

바로 새울원자력본부장을 역임한 한상일 본부장이다. 그가 탈원전 주장의 팩트를 체크하면서 탄소 배출 0의 미래에너지의 모습이 윤곽을 드러냈다.

탈원전 주장의 가장 큰 근거 중 하나인 핵폐기물 문제는 4세대 원전에서 해결될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를 연료로 재활용하는 일체형 고속 원자로나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에서 개발 중인 진행파 원자로가 그것이다.

한상길 본부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원자력 안전'이라는 강연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원전’, ‘원전의 안전성’, ‘원자력의 미래’라는 주제를 다뤘다.

참가자들은 빌 게이츠의 주장처럼 가장 저렴하면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는 미래에너지로서 원자력에너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빌 게이츠는 정부, 정치인, 지식인이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서술했다. 또 개인이 소비자이자 유권자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 환경운동가를 초빙해 탈원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장의 근거를 점검한 것은 이런 연유에서였다. 그것은 환경운동가의 목소리처럼 시민이 원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관리되도록 감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 날 세미나의 참가자는 전국적으로 80여 명에 이르렀다. 열띤 토론 만큼이나 뜨거운 분위기에 젖은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솔루션이라는 화두를 가슴에 품고 돌아가게 됐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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