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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Q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년比 9%↓…삼성 점유율 85%까지 증가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2-06 14: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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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의하면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상반기 LG 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고,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공급난 이슈로 갤럭시 S21 FE 출시 지연 등 전반적인 공급 상황이 녹록치 않았기 때문.

하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시장이 8% 증가했는데 삼성이 8월말 출시한 갤럭시Z 플립3/폴드3 등의 폴더블폰이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삼성은 이 같은 폴더블폰 판매 호조에 더해 갤럭시 A시리즈 강화를 통해 기존 LG 전자의 시장 점유율을 대부분 흡수하며 전분기 대비 14%p나 증가한 85%의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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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Z 플립3이었다. 3위를 차지한 갤럭시Z 폴더3와 함께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 두 모델은 3분기 국내에서만 총 10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갤럭시Z 플립3은 전작 대비 가격적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만든 가운데, 우수한 디자인과 방수 기능과 듀얼 스피커 등 하드웨어를 강화하면서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갤럭시Z 폴드3의 경우에도 전작 대비 가격을 낮추었을 뿐 아니라, S펜 지원을 통해 기존 갤럭시 노트 사용자들을 일부 흡수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도 삼성의 폴더블폰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3분기 대비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공급난 상황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3 프로 및 프로맥스 등 일부 신모델의 공급 상황도 여유롭지 않고 예년 성수기 시즌 대비 삼성의 갤럭시 노트 및 FE 모델, 애플의 SE 모델 등 플래그쉽 라인업이 약한 관계로 성장율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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