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1일 경북권역재활병원에서 장애인의 건강권을 증진하고 보건의료체계구축을 위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보건복지부 및 경북도 관계관, 지역센터장,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환영사, 센터사업소개,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건강권법을 근거로 장애인의 건강권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중앙-시도-시군구를 연계하는 지원기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증가하는 장애인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에 나선다.
또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 구축, 건강검진·진료·재활 등 의료서비스, 장애인 임신·출산 등 모성보건서비스, 보건·의료·복지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경북권역재활병원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도 선정돼 장애친화 시설·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선정된 구미차병원은 여성장애인의 안전한 임신·출산 지원 및 여성 질환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미화 경북도 사회소통실장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역 18만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