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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있는 덕유산 설천봉 일대에 상고대들이 만들어낸 눈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설천봉부터 정상 상고대까지 펼쳐진 설경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상고대는 서리가 나무나 풀 따위 물체에 들러붙어 얼은 것을 지칭한 것을 말한다. ‘수빙(樹氷)’, ‘무빙(霧氷)’, ‘나무 서리’라고도 하며 기온이 영하 이하로 떨어질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차가워진 물체에 붙으면서 생성되는 현상이다.
한편 순백의 눈꽃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매년 인기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무주 덕유산은 국내에서 상고대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영화 ‘겨울왕국’을 연상시킬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관광곤도라를 타고 해발 1520미터 설천봉에 오르면 정상 향적봉까지 2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경사도도 높지 않아 노부부나 가족들끼리도 쉽게 상고대를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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