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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또다시 ‘경고등’…10월말기준 1.35%·9월말 대비 0.16%p↑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1-29 12:00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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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10월 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9일 발표한 10월말 국내은행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 잠정발표에서 10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1.35%로 9월말 1.19% 대비 0.16%포인트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10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09조 6000억 원으로 9월말 대비 6조1000억원(0.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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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현재 국내은행 원화대출채권 잔액 중 대기업대출= 161조7000억 원으로 9월말 대비 1조5000억 원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466조8000억원)도 9월말 대비 2조 2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가계대출은 458조 4000억 원으로 9월말 대비 2조1000억 원 증가했고, 주택담보대출(310조원)은 9월말 대비 600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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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살펴보면 10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35%로 9월말(1.19%) 대비 0.16%포인트가 상승했다.

월중 상승폭은 2009년10월의 0.08%포인트 상승과 2010년10월 0.05%포인트 상승보다 보다 크나, 2011년 10월 0.24%포인트 상승보다는 보다는 작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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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 1.63%로 9월말(1.42%)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고 이중 대기업대출(원화) 연체율(1.24%)은 9월말(0.97%) 대비 0.27%포인트가 상승했다.

또한 중소기업대출(원화) 연체율(1.77%)도 9월말(1.57%) 대비 0.20%포인트가 상승했다.

가계대출(원화) 연체율(1.01%)은 9월말(0.92%) 대비 0.09%포인트가 상승했고 이 중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0.94%)은 9월말(0.86%) 대비 0.08%포인트가 상승했다.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1.15%)은 9월말(1.04%) 대비 0.11%포인트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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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10월중 기업대출 628조5000억 원은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세 둔화(1조8000억 원→9000억 원) 등으로 9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8조6000억 원↑→3조6000억 원↑)됐으나, 가계대출(458조4000억 원)은 주택관련 세금 감면에 따른 주택구입자금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 됐다.

또한 10월말 국내은행 연체율(1.35%)은 일부 대기업 관련 신규 연체 발생 및 계절적 요인에 따라 9월말(1.19%) 대비 0.16%포인트가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1.63%)은 건설업 및 부동산PF대출의 연체율이 큰 폭 상승해 9월말 대비 0.21%p 상승했다.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1.01%)은 집단대출 연체율 상승(0.15%포인트↑) 및 계절적 요인 등으로 9월말(0.92%) 대비 0.09%포인트가 상승했다.

한편, 금감원은 국내외 경기 둔화 및 환율 하락 등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가계 및 경기민감업종 등 취약부문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해 가계 등 취약부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토록 유도하는 한편, 연말 부실채권 목표비율 달성을 위한 연체․부실채권 정리를 적극 독려해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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