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으로 가전제품을 할부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다날의 계열사 선구매 후결제(BNPL) 플랫폼 기업 플렉스페이는 페이코인(PCI)으로 할부 결제는 물론 파격적인 리워드 혜택까지 제공하는 온라인커머스 채널 ‘플렉스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간 일부 쇼핑몰에서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했으나 대부분 건강식품이나 저가의 리테일 상품 위주로 제한적으로만 판매돼 왔다. 이에 반해 플렉스스토어는 애플 아이패드,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3, LG전자 그램 노트북 등 소비자가 구매 시 많이 따져보고 사는 고관여 제품을 페이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첫 쇼핑몰이라는 게 플렉스페이 측 설명이다.
현재 플렉스스토어에서는 페이코인으로 일시불 결제가 가능하며 전 상품 페이코인 15% 리워드가 상시 진행 중이다. 12월 내로 BNPL 전략 제휴를 맺은 하나캐피탈의 금융 시스템과 연동해서 무이자 할부 상품(3~6개월)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렉스페이 김연수 대표는 “과거 아이작 싱어가 최초의 할부 판매를 통해 전 세계 재봉틀 시장을 제패한 것처럼 가상자산과 BNPL의 조합은 미래 시대를 이끄는 강력한 매시업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15% 리워드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통해 가상자산 이용에 친숙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소비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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