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이해 15일 오천시장 일원에서 아동보호팀,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교육지원청,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등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아동학대 신고번호, 아동학대 관련 잘못된 편견, 예방의 중요성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 전단지 및 홍보물품 배부, 아동학대 예방 서명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동 권리 인식개선과 아동학대 예방의 홍보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9월 민법상 친권자 징계권 폐지에 따른 아동에 대한 과도한 체벌은 더이상 훈육이 아닌 학대임을 적극 안내했다.
한상호 복지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녀를 소유물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아동학대는 예방과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므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 지역 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오는 19일 기념식을 통해 유공자 표창 및 협업 대응사례 공동발표, 그림으로 보는 학대피해아동 심리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19일부터 30일까지를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지정해 시청 2층 솔라 갤러리에서 학대피해아동 그림 및 성폭력 예방 공모 당선작 만화를 전시하는 등 계속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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