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전자(066570)가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들이 일본의 선진 녹색경영 노하우를 배운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녹색성장분야의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 10명을 선정,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본 기타큐슈 지역을 방문해 녹색경영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연수는 관련분야의 해외 사업장 탐방을 통해 선진 녹색경영 혁신 사례 학습,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 네트워크 강화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들은 이 기간 중 일본의 대표적 환경산업단지 ‘기타큐슈 에코타운’을 탐방,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처리 공정 비결에 대해 심도있게 탐구한다.
첨단 재활용 공장 30여 개가 위치한 ‘기타큐슈 에코타운’ 에서는 각종 생활쓰레기와 산업쓰레기가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또 ‘그라노24케이’에서 운영하는 관광농원 ‘부도우노키’ 를 방문, 친환경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이 회사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뜻)’ 개념에 입각해 기타큐슈 지역의 농수산물만을 활용하고 지역인을 고용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과 기업영리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연수단은 기타큐슈 환경국, 환경박물관, 에코하우스 등을 방문한다.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강산리사이클링 김병국 대표는 “녹색성장 분야의 선진 노하우를 배우고 고민도 나누는 과정에서 발전적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는 20억 원을 투입해 녹색성장분야의 14개 예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정,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을 중점 지원한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