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이 메타버스, 모빌리티에 이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의료 빅데이터를 점찍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2일 보건의료정보 서비스 대표기업인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의 지분 10%를 취득하는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협업관계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핵심이 되는 CDW(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13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미소정보기술이 보유한 스마트 CDW 솔루션은 한림대 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신촌 세브란스, 아주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다수의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 비정형 판독문 데이터 정형화 및 의료 영상 이미지 비식별화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데이터 가공 및 분석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 CDW 분석 기반 개인 맞춤형 진료 ▲ 조기 질병 예측 및 예방 서비스 ▲ 환자를 위한 개인추천 서비스 ▲ 의료 가명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미래 의료 빅데이터 사업의 룰메이커로써 시장을 선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준형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강점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신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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