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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총재 대기업CEO 간담회…“담보보다 기업 잠재가치 중점 둔 대출심사 강화필요”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1-21 14: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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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주요 산업의 대기업 대표들과 ‘대기업 CEO와의 간담회’를 통해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및 주요 기업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유로지역 재정위기 지속 등에 따른 높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투자계획 수립 등이 어려운 상황이나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의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최근 국내외 수요부진 등으로 조선, 건설, 유통산업 등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경기회복 노력과 함께 체계적인 구조개선에도 기업과 정책당국 등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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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여건의 불확실성 등에 기인하는 환율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무역상대국 통화결제 확대 등을 통해 환위험 축소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담보보다는 기업의 잠재가치에 중점을 둔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위기도 결국은 실물경제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우리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 경영자들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의 참석자는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이순병 동부건설 부회장, 이장희 대우일렉서비스 사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이종진 CJ오쇼핑 부사장 등 6명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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