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는 21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2일부터 10일간 진행한 제36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해 기획경제위원회 7건, 도시환경위원회 6건, 문화체육교육위원회 1건, 복지안전위원회 2건을 포함한 21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시장이 제출한 ‘수원 서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 유재광·이철승·이미경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의견을 제시했다.
유재광 의원은 “서둔동 내 주택 공급과 생활 SOC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업 목적에는 적극 공감하나 사유재산권 침해, 투기 조장, 주민 갈등 유발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이철승 의원은 “분양가 산정 문제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미경 의원은 “지구 내 주민들의 거주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경선 의원은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방음 터널 설치 ▲서수원 지역 단속구간 지정 ▲소음 저감 공법 포장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조미옥 의원은 황구지천을 서수원의 랜드마크로써 모범적인 도심형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수원시의회 청렴 실천 다짐 결의안’을 채택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청렴한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363회 제2차 정례회는 11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3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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