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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 본격 착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10-14 17:43 KRD7
#현대차(005380) #기아 #수소연료전지 #두산퓨얼셀
NSP통신-현대자동차 오재혁 상무(왼쪽)와 ㈜두산퓨얼셀 박수철 전무(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현대자동차 오재혁 상무(왼쪽)와 ㈜두산퓨얼셀 박수철 전무(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두산퓨얼셀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운영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대차·기아는 14일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에서 오재혁 현대차 상무, 박수철 두산퓨얼셀 전무,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그리드용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전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3사는 2019년 10월 변동부하 대응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3월 해당 설비의 구축과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금일 준공식을 기점으로 구축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시범운전을 시작하며 협약의 내용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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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증은 현대차와 기아의 500kW급 고분자전해질(PEMFC) 연료전지와 두산퓨얼셀의 440kW급 인산형(PAFC) 연료전지가 함께 적용돼 서로 다른 방식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조합해 운영한다는 특징을 가지며 울산테크노파크가 해당 설비의 운영과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와 두산퓨얼셀은 이번 실증에서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기존과 달리 발전량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변동부하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변동성에 대한 보완 역할을 검증할 예정이다.

NSP통신-(왼족부터) ㈜두산퓨얼셀 박수철 전무, 현대자동차 오재혁 상무,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단장
(왼족부터) ㈜두산퓨얼셀 박수철 전무, 현대자동차 오재혁 상무,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단장
NSP통신-(왼쪽부터)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단장, 현대자동차 오재혁 상무, ㈜두산퓨얼셀 박수철 전무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현대차)
(왼쪽부터)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단장, 현대자동차 오재혁 상무, ㈜두산퓨얼셀 박수철 전무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현대차)

한편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자원이나, 날씨와 같은 자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 수요에 따른 발전량 조절이 불가능해 보급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이 재생에너지와 결합해 변동부하 방식으로 운영될 경우, 전력 수요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전기 생산량 조절이 가능해져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전력 수급 불균형도 해소해 향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또 현대차·기아와 두산퓨얼셀은 변동부하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실증을 통해 향후 분산발전원으로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역할도 검증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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