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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10월 28일 상장예정…“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선도기업될 것”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0-14 15: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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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기업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대표 박상순)이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05년에 설립된 지앤비에스앤지니어링은 ESG경영이 확대되며 친환경 경영이 중시되기 이전부터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개발에 힘쓰며 성장한 기업이다.

10년 이상의 연구 끝에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확보, 이를 통해 다량의 물과 폐수처리가 요구되던 기존 반도체 스크러버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 개발로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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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크게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 ▲넓은 산업 확장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섭씨 2000도 이상의 고온을 발생시켜 과불화탄소를 분해해 제거하는 플라즈마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다.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이미 제품의 기술력과 경제적 효과를 인정받아 SK하이닉스의 일부 공정에서 운용 중이다. 덧붙여 저온 플라즈마 기술 구현으로 발전소와 공장의 백연을 제거하는 ‘백연저감장치’도 개발된 바 있다.

주력제품인 스크러버의 넓은 산업 확장성은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스크러버는 반도체 산업뿐 아니라 태양광, 디스플레이, LED 산업의 제조 공정에서도 공정상 발생한 독성가스 처리에 필요한 장비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태양광, 디스플레이, LED기업에도 스크러버를 공급하고 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국내외 총 43개의 고객사 중 67%인 29개사가 해외 고객사로 해외 고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 중 12개사가 5년 이상 장기고객사다. 스크러버가 다양한 산업에 납품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고객사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LED기업으로 다각화돼 있다.

올해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의 기술검증이 완료되며 수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최근 4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36.2%를 기록, 2020년 42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도 매출의 절반을 뛰어넘는 293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또한 2020년 기준 2018년부터 3년간 연평균 222.9% 성장, 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향후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전방산업의 성장세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전망할 때 올해도 실적성장이 기대된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박상순 대표는 “앞으로도 새로운 친환경 장비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의 글로벌 트렌드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며 “SK하이닉스를 포함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타입의 무폐수 스크러버와 오염물 처리장치를 개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0월 28일이며 공모주식수는 142만5000주다. 공모예정가는 1만4300원~1만7400원이며 총 공모예정금액은 204억원~248억원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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