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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가로등형‧볼라드형 충전기’ 도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10-12 15:24 KRD7
#서울시 #전기차 #가로등형 충전기 #볼라드형 충전기 #오세훈

급속충전, 가로등, CCTV 등 결합 ‘가로등형’, 공간차지 적고 완속충전 ‘볼라드형’

NSP통신-양재 및 양천 솔라스테이션 사진 (서울시)
양재 및 양천 솔라스테이션 사진 (서울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가 빌라, 연립주택 등 주거지 밀집 골목길에서도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혁신모델인 ‘가로등형 충전기’와 ‘볼라드형 충전기’ 10기를 연내 시범 도입한다.

가로등형 충전기는 가로등 같은 슬림한 외형의 50kW 급속 충전기로 한 시간 만에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어 대부분 완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는 주택가에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가로등부터 방범 CCTV, LCD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기능도 결합돼 있다.

또 볼라드형 충전기는 면적이 약 0.06㎡ 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완속 충전기로 모두 서울에는 처음 도입되는 새로운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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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유형 모두 골목길, 도로변에 설치할 수 있어 전기차 이용시민이 음식점,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때 전기차를 충전해놓고 일을 보거나 출·퇴근길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충전할 수 있게 돼 충전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전기차 이용 시민들은 집 근처에서 충전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공간이 있는 신축 아파트와 달리 빌라, 연립주택, 노후 아파트 등의 주거 밀집지역은 주차장이 부족하거나 노후해 신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기가 현재 어려운 여건이다.

특히 대부분 주택가는 전기공사 어려움, 높은 비용문제 등으로 완속 충전을 주로 사용하는데 공용 가로등형 충전기 설치 시 빠른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이용자, 택시 및 화물기사 등이 집 근처에서 급속충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따라서 서울시는 올해 12월까지 총 10기(가로등형 6, 볼라드형 4)를 설치 완료한다.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한 마포구 등 6개 자치구의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도로변, 택시차고지 인근 노상주차장 등에 설치한다.

또 시는 지난 9월 가로등형 충전기, 볼라드형 충전기를 설치할 적정 부지를 모색하고자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8개 자치구로부터 15개 장소를 추천받았다.

NSP통신-양재 친환경 복합 전기차 충전소 전경
양재 친환경 복합 전기차 충전소 전경
NSP통신-양재 친환경 복합 전기차 충전소 (양천구)
양재 친환경 복합 전기차 충전소 (양천구)

한편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 보급과 전기차 충전시설 20만기 구축을 공약한바 있다.

또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된 충전기를 직접 운영하면서 효율성, 적정성 등 평가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을 보완해 오는 2025년까지 100기 이상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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