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 학생들로 이뤄진 ‘2021년 수원시 아동모니터링단’이 9월 30일 모니터링 마치고 그간의 활동 결과보고서를 전달했다.
지난 8월 16일 활동을 시작한 수원시 아동모니터링단은 아동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을 모니터링했다.
초·중·고등학생으로 이뤄진 아동 모니터링단 20명은 영역별 과제를 3회에 걸쳐 개별적으로 모니터링한 후 전자우편을 활용해 비대면 토의를 했고 활동보고서를 제출했다.
아동모니터링단은 ▲아동에게 시정에 참여할 기회를 더 많이 부여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사고(전동 공유퀵보드 등)에 대한 교육 필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으로 학습 격차 발생, 신체활동 부족 등 문제 발생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10월 중에 아동 모니터링단이 개선을 요구한 사항, 제안한 아이디어를 해당 부서에 전달하고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각 부서에서 내부 검토를 마친 결과는 실무부서에서 취합해 아동친화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귀만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아동모니터링단이 수원시의 아동 정책을 꼼꼼하게 점검해줬다”며 “아동들의 아이디어를 해당 부서에 전달해 수원시 아동복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아동권리 홍보 ▲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아동친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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