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녹십자(006280)는 3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409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4.3% 감소한 442억원에 머물렀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떨어졌는데 전문의약품의 약가 인하와 독감 백신의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녹십자의 4분기 매출액은 혈액 제제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977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해 무난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3년 매출액은 혈액 제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출 부문의 확대로 전년 대비 9.7% 성장한 8945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혈액 제제의 원가율 개선과 외형 증대로 전년 대비 19.5% 증가한 1104억원이 예상돼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0%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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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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