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여류화가 한미경(한미키씨)가 오는 9월 9일까지 고국 초대전을 서울 역삼동 포털아트 사옥 2층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한미경 화가는 프랑스 현지에서 16년간 활동하면서 개인 초대전 26회와 단체전100여 회를 연 유명 예술가다.
인터넷 미술품 경매회사 포털아트(대표 김범훈)에 따르면 한미키씨의 전시회에선 매일 작품 2~3점이 수 천 만원 대 최고가 서면입찰 경매로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경매가 시작된 11일엔 ‘동양의 마릴린 몬로(40호)’가 2000만원, ‘진실한 사랑(30호)’가 1800만원, ‘야외누드 12호’가 84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13일 경매에선 ‘드로잉 인체누드(6호)’가 70만원, ‘마주앉은 누드 25호’가 1500만원, ‘가수 마이클 작슨(40호)’가 2000만원에 각각 주인을 만났다. 이어 14일 경매에선 ‘다정한 사랑(10호)’가 800만원, ‘드로잉 인체(6호)’가 70만원에 각각 판매됐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 “현재 한미키 화백의 일 평균 매출이 3000만원이 넘고 있어 이달 말까지 매출 10억 원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은 추세면 전시된 작품 191점이 모두 서면입찰 경매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120호 등 대작은 호수가 큰 작품들의 경매 일정이 전시회 후반으로 잡혀있으므로 서면입찰 후 실제 인터넷 경매가 완료되는 다음달 말까지의 총 매출은 20억 원이 상회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이번 한미키 초대전으로 포털아트는 국내 최다 미술품 판매 인터넷 경매사의 신화에 이어 개인 초대전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수백 명의 화가가 참여하고 유명화랑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지난 5월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총 매출이 약160억 원인 것으로 볼 때 화가 한 사람의 개인 초대전 매출이 20억 원이 넘을 경우 이는 미술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포털아트는 이번 한미경 고국 초대전 성공의 여세를 몰아 앞으로도 국내 화랑 규모에선 불가능한 세계적인 명성의 대가 작품 초대전을 매월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