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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열려…공동교류사업 내년 실무회의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2-10-23 11:18 KRD7
#부산시 #한일해협연안 #고령사회 #저출산 #일본
NSP통신-왼쪽부터 야마구치현 부지사 오카다 미노루 전남지사 박준영 후쿠오카현지사 오가와 히로시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임채호 나가사키현 지사 나가무라 호도 부산시장 허남식 사가현 지사 후루가와 야스시 제주도지사 우근민
왼쪽부터 야마구치현 부지사 오카다 미노루 전남지사 박준영 후쿠오카현지사 오가와 히로시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임채호 나가사키현 지사 나가무라 호도 부산시장 허남식 사가현 지사 후루가와 야스시 제주도지사 우근민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창원시 풀만 호텔에서 22일부터 23일 이틀간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열였다.

올해로 21회째 개최된 지사회의에서는 8개 시도현 지사들이 한일양국의 고령화 및 저출산 문제에 대해 공동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 허남식 시장은 ‘고령사회 및 저출산대책’에 한일 중장년 퇴직자의 재취업 및 사회활동 장려를 위해 ▲한일 중장년 퇴직자 인적교류 추진 ▲퇴직자 중심 한일 공동 ODA사업을 신규 교류사업으로 제안 ▲WHO 「고령친화도시」인증 공동 추진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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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먼저진행 된 일본의 참신한 시책들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후쿠오카현에서 지난 4월에 문을 연 ‘70대 현역 응원센터’는 취업상담과 매칭을 통해 고령자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충을 해결하는 기관으로 관심을 받았다.

또 건강고령자와 허약고령자를 구분하여 지원체계를 달리하는 나가사키현의 시책도 소개됐다.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후쿠오카현의 ‘육아 마이스터 제도’와 ‘육아응원선언기업등록제도’도 소개됐다.

한일해협8개 시도현은 제21회공동성명문을 통해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함께하고, 이날 제안된 공동교류사업에 대해서는 내년 초 열리는 실무회의에서 시행여부 및 방안을 정하기로 합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사들은 오는 23일 가야의 건국신화가 깃든 김해 구지봉 기슭에 자리잡은 국립김해박물관, 김수로왕릉, 한옥체험관, 거가대교를 시찰한 뒤 일정을 마무리한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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