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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년까지 ‘수원 인문기행특구’ 지정 연장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08-30 13: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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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올해 만료될 예정이었던 ‘수원 인문기행특구’ 지정이 2024년까지 연장된다.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해 2017년 수원화성 일원 등 주요 관광지를 ‘수원 인문기행특구’로 지정받았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하고 중앙정부는 선택적인 규제 특례를 적용해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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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인문기행특구 지정이 만료돼 3년 연장을 추진했고 지난 27일 승인을 받았다. 수원 인문기행특구는 핵심 권역인 수원화성 일원을 비롯해 주변 권역인 근대역사문화 밀집지, 전통시장, 나혜석 거리 등 140만 4148㎡ 규모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왕이 만든 도시 역사 기행 ▲근대 역사 기행 ▲문학 기행 ▲인문기행특구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에서 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24년에는 세부 사업 중 ▲정조대왕 무예24기 공연 상설화 ▲궁중 식생활·예절문화 관광 상품화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축제 육성 ▲근대역사기행 탐방로 조성 ▲근대역사전시관 건립 운영 등 5개 사업은 지속해서 진행한다.

또 길 위의 인문학 문학콘텐츠 확충, 인문기행 관광 콘텐츠 홍보 강화, 야간형 인문기행 관광 콘텐츠 육성 등 3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고유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국내·외 도시들과 차별화를 이루면서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구도심에 산재한 역사 문화유산을 관광 상품화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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