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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14일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정책은 대기업 때리기라며 우려 성명을 발표하자 15일 안철수 측은 전경련은 재벌 총수의 이익을 대변하지 말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유영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대변인은 “전경련은 매번 재벌개혁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일자리 창출 축소 우려를 무기로, 잘못된 사실을 근거로 정상적인 문제제기를 왜곡하고 재벌 총수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유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은 재벌 총수의 전횡을 막자는 것이다”며 “전경련이 대변해야 할 것은 재벌 총수의 특권과 반칙, 이익이 아니라 올바른 기업가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대변인은 “기업은 사회적 혜택을 받으며 성장한다”며 “정상적 이윤추구와 더불어 상식과 정의에 기반한 기업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밝히고 전경련의 인식 전환을 촉구하며 “낡은 방식으로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각 대선후보 캠프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대선 후보들이 위기극복과 경제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대기업 때리기 위주의 정책을 발표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 한다”고 성명을 발표한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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