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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기업데이터 노조(위원장 하연호)가 금융위원회가 한국기업데이터 노사관계에 개입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질의서를 지난 23일 보내고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 노조는 지난 4월 취임한 이호동 대표가 취임 직후 직원들과 공개 간담회 자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사내 노사문제에 개입했다는 발언과 그에 따라 노조 차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규탄한 바 있다.
또 한국기업데이터 노조에서는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했고, 지난 8월 20일 부당노동행위 인정 판정을 받았다.
한국기업데이터주식회사 노동조합 하연호 위원장은 “이호동 대표이사 취임시 노조에서 반대입장이나 투쟁도 없었고, 첫 상견례 자리에서 노사 상생선언문을 채택하자고 먼저 제안할만큼 노사화합을 유도했지만 취임 직후부터 이해할 수 없는 인사조치와 노조 차별적인 발언 등으로 인해 회사 내 많은 혼란과 갈등들이 발생했다”며 “이호동 대표가 밝힌대로 금융위원장에게 미션을 받고 노사관계를 이렇게 풀고 있다면 노동존중을 외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다. 문재인 정부와 정무위, 환노위 등 여야 정치권에 항의하고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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