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25일 나이스평가정보가 실시하는 기술신용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I-2 등급을 인증받았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의 대표는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가 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R&D 투자와 우수 개발 인력 확보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것은 물론,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 트렌드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술신용평가는 정부가 기술 금융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든 기술력 인증 제도로, 전문 기술신용평가기관(TCB, Tech Credit Bureau)이 기업의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스트라드비젼은 8월 국내 금융인프라 1위 기업인 나이스평가정보가 실시하는 나이스 기술신용평가(NICE TCB)에서 ‘매우 우수’에 속하는 TI-2 등급을 인증받았다.
TI-2 등급은 총 10단계로 분류되는 기술신용평가 등급에서 상위 두 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매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의 기업에 부여된다.
또 이는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대기업 수준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개발자 비율이 전체 직원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연구 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특허 310건 획득, 597건을 출원 중이며(2021년 7월 기준), 유럽 ASPICE CL2 인증, 중국의 GB(Gubiao), ISO9001, 27701, 27001과 같은 다양한 글로벌 표준도 획득한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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