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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경계시설물 훼손에 적극 관리 나서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08-24 11: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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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가 인접 시 경계지역에 설치한 경계시설물. (수원시)
수원시가 인접 시 경계지역에 설치한 경계시설물.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인접한 시와 경계지역에 설치한 경계시설물을 조사한 결과 33개중 2개가 훼손돼 적극적인 관리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화성시·안산시·의왕시와 맞닿아 있는 수원시는 4개 시 경계지역에 1997년·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총 33개의 경계시설물을 설치했다. 수원시는 박병규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을 총괄로 하는 조사반을 편성해 지난 6~7월 모든 경계시설물을 현장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영통구 망포동과 화성시 반월동 경계지역, 권선구 오목천동과 화성시 기안동 경계지역에 설치된 시설물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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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동에 있는 경계시설물은 화성시가 진행하고 있는 회전교차로 공사로 인해 훼손됐다. 수원시는 화성시에 ‘원상 복구’를 요청했고 화성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10월쯤 복구할 예정이다. 오목천동에 있는 경계시설물은 9월 중 자체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계시설물은 시민들에게 정확한 시 경계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매년 한 차례 경계시설물을 전수조사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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