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코로나 극복의 날까지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지사는 “방역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 주권자께서 맡기신 책무의 엄중함을 잊지 않고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병상 확보를 비롯한 감염병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협업 성과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라며 “대표적인 사례가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확보 행정명령으로 정부가 경기도의 건의를 수용해 지난 13일 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환자를 위한 추가적인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라고 했다.
또 “행정명령 후 2주 이내 병상 가동 원칙에 따라 정부는 오는 27일까지 수도권에 중증환자 전담 171 병상, 중등상 594 병상 등 총 765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면서 “이 중 경기도는 중증환자 전담 55 병상, 중등상 344 병상 등 총 399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는 휴가 기간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4곳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16일까지 7600여 명을 검사해 15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감염병 전담 병상에 대한 운영인력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중앙정부가 긍정적으로 수용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신 점 잘 알고 있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도 잘 헤아리고 있다. 그럼에도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수많은 공직자와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을 생각하며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