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축산경마산업비대위, 김부겸 국무총리에 경마 온라인 발매 조속 재개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8-18 14:25 KRD2
#축산경마산업 #김부겸 #경마 #온라인 발매 #국무총리
NSP통신-김우남 마사회 회장(앞 첫번째)을 비롯한 임원, 주요 실·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첫 걸음으로 기관경영평가와 재무 현황 등을 공유하는 주요 현안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우남 마사회 회장(앞 첫번째)을 비롯한 임원, 주요 실·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첫 걸음으로 기관경영평가와 재무 현황 등을 공유하는 주요 현안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경마 온라인 발매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축산경마산업비대위는 18일 오전 국무총리실 민원 신청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6개월 동안 일반 고객이 참여하는 경마가 중단된 상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로 인해 경마 시행업체인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말 생산자, 마주, 조교사, 기수, 조련사, 말유통업자, 매점과 식당운영자, 전문지 판매소 등 2700여개 업체 3만5000여명의 관련 종사자들이 실직과 함께 파산으로 이어지면서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G03-8236672469

특히 축산경마산업비대위는 “그동안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붕괴를 막고 생태계 유지를 위해 내부 유보금을 사용해 최소한의 무고객 경마를 시행해 왔으나 오는 10월에는 그 자금도 고갈될 예정이다”며 “경마장 폐쇄는 물론 말산업 완전 붕괴로 인한 대량 실업자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축산경마산업비대위는 “경마장 폐쇄는 경마 시행을 통해 매년 1조5000억 원의 국세와 지방세 및 축산 발전기금이 중단돼 세수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말산업 붕괴를 막고 종사자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비대면 경마 온라인 발매가 즉각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축산경마산업비대위에 따르면 현재 경마를 시행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온라인 발매를 도입했고 코로나위기 속에서도 비대면으로 중단 없이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1996년부터 경마 온라인 발매를 도입해 운영해 왔으나 법적 근거 미비로 2009년 중단됐고 지난해에 이르러 4명의 국회의원이 말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경마 온라인 발매필요성을 확인하고 4건의 법안을 발의했으나 농립축산식품부의 이해할 수 없는 반대로 답보상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