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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일 통화스왑 계약의 일시적 규모확대조치 종료 사실에 대해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일본은행, 일본 재무성이 10월 9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우리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했고 대외 건전성도 과거에 비해 현저히 개선됐으며 국내외 금융시장도 상대적으로 안정됐다는 점을 감안해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1월부터 8월까지의 경상수지 흑자는 223억달러, 9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220억달러에 이른다.

또한, 과거 한미, 한일 통화스왑과 같이 금융시장 상황이 안정된 상황에서 시장에 별 다른 영향 없이 스왑계약을 종료한 사례도 고려됐다.

한미 통화스왑은 지난 2008년 12월 체결했던 300억달러 규모의 스왑이 2010년 2월에 종료됐다. 한일 통화스왑도 2008년 12월 양국 (원-엔) 통화스왑을 30억달러 상당에서 200억달러 상당으로 일시적으로 확대했으나 2010년 4월 이를 다시 30억달러 상당으로 환원한 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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