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성용 기자 = 현대 기아차가 9월 미국시장에서의 판매가 23% 성장했다. 특히 1월부터 9월까지 97만5000대를 판매해 10월중 100만대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9월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15%·35% 증가한 6만대 4만8000대대를 기록했다. 산타페 판매량은 전년대비 19%, 전월대비 63% 증가한 7378대.
시장점율은 각각 5.1%·4.1% 기록해 전년대비 0.1%포인트·0.7%포인트, 전월대비 0.3%포인트·0.2%포인트가 증가했다.
1월~9월 누적으로 보면 판매대수는 각각 54만대·43만5000대로 전년대비 10%·18%씩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0.2%포인트·+0.1%포인트씩 변동해 그룹 합산으로 9.0%(-0.1%포인트)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9월 미국 자동차시장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18만대로 시장 예상치를 10만대 이상 상회한
수치다. 이 수치는 2008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연환산판매대수(SAAR)는 1490만대로 전월 대비 3% 증가했다. 9월 누적 SAAR은 1424만대로 전년 1250만대 대비 14% 증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SAAR 수치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다”며 “ 저금리와 안정적인 미국 경제상황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픽업·SUV·대형상용 세그먼트의 성장률이 각각 4%·5%·14%로 낮았지만, 비중이 가장 높은 소형승용·중형승용·CUV 등이 각각 44%·18%·13%씩 증가했다.
밴(VAN)과 럭셔리 세그먼트도 각각 3%, 4%로 증가했다. 승용차 비중은 49.4%로 전년 대비 4.1%포인트가 상승했다. 9월 누적 승용차 비중은 50.9%로 전년대비 2.2%포인트가 상승했다.
일본업체인 도요타, 혼다, 닛산의 판매증가율이 전년 대비 각각 42%, 31%, -1.1%를 기록하면서 시장점유율(MS)이 전년대비 3.0%포인트, 1.4%포인트, -1.1%포인트로 변동했다.
전체 일본업체들의 MS는 전년 동월 대비 3.2%포인트가 증가했다. 독일브랜드인 폭스바겐, BMW, 아우디(Audi)가 각각 34%, 4%, 27%가 늘었다.
미국업체들인 GM, 포드, 크라이슬러는 각각 2%, -1%, 14%로 변동됐다. 포드는 2009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MS 기록했다.
미국업체들의 합산 MS는 44.1%로 전년 동월대비 4.1%포인트가 하락했다. 재고일수의 경우, 현대, 기아, BMW가 29일, 29일, 34일로 최하 수준이었다.
산업평균 인센티브 비율은 8.2%로 전년대비 0.7%, 전월대비 0.1%포인트가 하락 변동했다.
주요 업체들의 평균 판매가 대비 인센티브 비율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현대기아가 전월대비 0.5% 포인트 기록하며 주요 업체들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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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NSP통신 기자, fushik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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